[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개봉 첫날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개봉 첫날인 23일 5만109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5만1335명이다. '원더 우먼 1984'는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갤 가돗)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영화 '조제'(극본 김종관·제작 볼미디어)는 이날 34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만2874명이다. '조제'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그런 그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이날 26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8만945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이날 98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1만3477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런'(감독 아니쉬 차간티·배급 올스타엔터테인먼트)이 이날 9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27만1973명이다. '런'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병 때문에 외딴 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지내던 소녀 클로이가 엄마에 대한 사소한 의심으로부터 시작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리플레이' '러브레터'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언플랜드' '러브 액츄얼리'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원더 우먼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