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코미디언 김철민이 투병 근황을 밝혔다.

김철민은 24일 오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철민는 "크리스마스이브인데 전 병원에 있다. 작년엔 양평 요양원에서 보냈는데, 올해는 꼼짝없이 원자력 병원에서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팔이 많이 저리고 아프다. 지난 번에 경추 5번, 6번 수술한 등 쪽으로 큰 암이 발견됐지만 거기에서 신경을 누르고 지난 건 아니라고 하더라. 다만 시한폭탄이다. 가슴 갈비뼈 군데군데 암이 퍼져있다. 그래도 이번엔 다행히 팔이 아니라 근육 문제가 있어서 약 처방 받아 먹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김철민은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바란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투병 중을 고백한 바 있다. 이에 김철민은 개 구충제의 일종인 펜벤다졸을 복용하기도 했지만, 지난 9월 복용을 중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철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