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이채영이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자 이식을 앞두고 도망쳤다.

24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71회에서는 이식 수술을 앞둔 한동호(서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라(엄현경)는 차서준(이시강)에게 다시 한번 거짓말하게 됐다. 자신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후원 중이던 아이가 사망했다고 거짓말한 것. 차서준은 이를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부모님 앞이기에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차서준은 한유라(이채영)와 한유정이 함께 있는 걸 발견했다. 한유라가 골수를 검사받기 위해 병원으로 온 걸 목격한 것이다. 이에 차서준은 한유정과 만나 "혹시 한유라 씨가 괴롭히냐. 로비에서 같이 있는 거 봤다. 혹시 괴롭히면 바로 이야기해라"라고 물어 한유정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한유라는 이식 이후 이틀간 입원해야 했기에 큰 위기를 앞두게 됐다. 그리고 그의 우려처럼 차서준은 한동호의 이식 수술 당일 병원에서 출장을 간다던 한유라를 발견했다. 다행히 한유라는 차서준으로부터 도망치는 데 성공했지만, 곧 차서준이 한동호의 후원자라는 걸 알곤 크게 당황했다. 이어 한유라는 간호사로부터 "차서준 본부장님이 곧 공여자님께 감사 인사하러 오겠다고 했다"는 말을 듣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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