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원더 우먼 1984'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지난 주말 11만9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0만3835명이다. '원더 우먼 1984'는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갤 가돗)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지난 주말 1만6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157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재개봉 영화 '화양연화'(감독 왕가위·배급 디스테이션)이 지난 주말 919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1863명이다. '화양연화'는 첸 부인과 차우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그린 영화다.

영화 '조제'(극본 김종관·제작 볼미디어)는 지난 주말 851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6만9594명이다. '조제'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그런 그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감독 알렉스 슈타더만·배급 팝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주말 3948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8458명이다.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는 완벽한 늑대라고 생각했던 프레디가 귀여운 푸들이 되어 버리며 생기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이웃사촌' '런' '에이바' '러브레터' '썸머 85' 순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원더 우먼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