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화선이 먼저 동생을 떠나보내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28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이화선이 출연해 동생과의 애틋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지난 10년 동안 프로 카레이서로 활동했다"는 근황을 공개한 이화선은 "레이싱을 할 때는 카레이서 이화선으로 봐주더라. 그런 시선이 좋았다"며 레이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다른 어려움은 없었냐"는 MC들의 질문에 이화선은 "처음에는 여자라는 편견 때문에 '이화선보다 못 타면 레이싱 그만둬야지'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실제로 나 때문에 레이싱 그만둔 사람이 많다"고 솔직히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화선은 '강호동의 밥심'을 찾은 특별한 이유도 밝혔다. 이화선은 "작년에 내 분신과도 같은 동생이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앞으로 동생 몫까지 두 사람의 인생을 살기 위해 밥심을 얻으러 나왔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동생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본인이 아파서 다행이라고 말하더라. 너무 가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화선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가 담길 '강호동의 밥심'은 28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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