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강호동의 밥심’ 배우 이화선 나이, 동생 사망, 가수 겸 화가 조영남 그림 대작 비화가 공개됐다.

28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서는 강호동, 남창희 진행 아래 가수 겸 화가 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 나이, 집 배우 이화선 나이, 동생 사망 비화 등 인생사 토크가 공개됐다.

이화선은 여동생 췌장암 투병을 함께 겪으며,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한 동생을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이화선은 “8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물론 그때도 힘들었지만 동생은.. 말도 안 된다 그런 느낌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왜? 이런 기분이다. 가족 중 누군가 아파야 된다고 하면 그게 나여서 감사하다고 동생은 그랬었다”라며 울먹였다. 그는 “동생 그런 마음을 다 아니까 흔들릴 수가 없다. 더 열심히 살아야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화선을 위로하는 요리는 새우올리오파스타였다. 그는 “엄마랑 저랑 파스타를 되게 좋아한다. 식당은 되게 조금 나오는데, 동생은 1인분을 2인분처럼 해준다. 동생이 늘 해주던 요리”라며 동생이 떠난 후 파스타를 한 번도 먹지 못했다며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파스타 메뉴에 투영했다. 이화선 동생은 요리 학교 CIA 출신으로 알려졌다.

이화선은 강호동 표 파스타를 먹어본 후 “동생 파스타와 좀 깊이가 다르긴 하다”라고 넉살을 떨기도 했다.

이화선 나이 1980년생으로 올해 40살이 됐다. 이화선 경우 배우이자 카레이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조영남 등장도 눈길을 모았다. 조영남은 근간 그림 대작 논란에 휘말려 10개월 징역,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조영남은 “기소 안 당해봤지?”라며 기소 당시 상황을 온갖 판토마임마냥 몸짓과 활달한 표정으로 언급했다. 이경실, 이성미는 이날 조영남 폭로전에 힘을 보태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결혼하지 않은 남창희에게 “너 왜 결혼 안했어? 난 29살에 처음으로 결혼했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조영남은 결혼, 이혼 이력이 있는 연여인으로 현재 조영남 여자 등이 포털사이트 자동완성 검색어로 회자되고 있다.

조영남은 이날 보리굴비정식을 요청하며 남다른 한식 사랑, 미식가 면모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