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원더 우먼 1984'가 1주일째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29일 1만790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4만852명이다. '원더 우먼 1984'는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갤 가돗)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다.

재개봉 영화 '화양연화'(감독 왕가위·배급 디스테이션)가 이날 33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3만8367명이다. '화양연화'는 첸 부인과 차우의 가장 아름답고 찬란했던 시절을 그린 영화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제작 싸이런픽쳐스)이 이날 28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51만6988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영화 '조제'(극본 김종관·제작 볼미디어)는 이날 26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8980명이다. '조제'는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그런 그를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남주혁)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제작 시네마허브)이 이날 107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42만3098명이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100% 울프: 푸들이 될 순 없어' '런' '썸머 85' '러브레터'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2' 순으로 박스오피스 6위부터 10위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원더 우먼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