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준수가 JYJ 법에 대해 말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EBS1 교양프로그램 'EBS 초대석'에는 가수 김준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준수는 "지난 10년 동안은 방송다운 방송을 못 해본 것 같다. 2015년 '스페이스 공감'이 6년 만에 가진 음악 무대였다. 그 이후론 또 방송에 출연하지 못했다. 주연 배우임에도 뮤지컬을 홍보하는 방송에 혼자만 나가지 못한 적도 있다. 그래서 홍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나가지 않는 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정관용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룹 JYJ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그런데 지금은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막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지 않았냐. 그럼에도 아직 똑같냐"며 방송법 제82조의2(일명 JYJ법)을 언급했다.

이에 김준수는 "아직도 그렇다. 저도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 전엔 인터뷰를 해도 저만 방송에 안 나간 적도 있는데, 전역하는 날 취재를 나오시는 걸 보면서 깜짝 놀랐다.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싶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EBS1 'EBS 초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