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날아라 개천용'이 드디어 내일(1월 1일) 방송을 재개한다.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연출 곽정환)이 3주간의 재정비 끝에 돌아온다. 이 가운데 '날아라 개천용' 측은 31일 열정 가득한 권상우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13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열정적으로 대본을 읽고 있는 권상우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섬세하게 감정에 몰입하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있다.

권상우는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을 돕는 박태용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 진한 울림까지 견인하고 있다. 박태용은 누구 하나 귀 기울여 주지 않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불합리한 현실에 가려진 진실을 밝히기 위한 박태용의 분투 덕분에 지난 회에서 오성시 살인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기도 했다. 사건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를 찾아낸 개천용들은 드디어 재심을 청구하는 데 성공한 것. 하지만 동시에 위기도 찾아왔다. 박태용이 삼정시 사건 펀딩 수익을 두고 기부금품법 위반 논란에 휩싸이며 재심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 이에 박태용이 과연 어떤 반격을 준비할지 기대가 쏠렸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박태용의 진정성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기 위한 권상우의 열연은 공감 확장의 원동력"이라며 "숱한 위기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불굴의 박태용. 엘리트 집단의 거센 공격에 어떤 반격을 가할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한 정의 구현 역전극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 13회는 1월 1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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