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경이로운 소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3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10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기준 평균 9.1%(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10.1%를 기록했고 수도권 기준 평균 9.2%, 최고 10.3%를 기록했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7.5% 최고 8.3%를, 수도권 기준 평균 7.5%, 최고 8.1%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문(조병규)이 카운터 박탈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소문과 저승 파트너 위겐(문숙)의 갈등이 최고조에 치달았다. 위겐은 소문의 미숙한 감정 컨트롤과 복수심이 살해 충동으로 이어진다며 카운터 박탈 이유를 설명했고, 악귀 지청신(이홍내)이 카운터를 학습하고 융의 땅을 깨닫게 된 사실을 폭로하며 소문의 치명적인 실수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소문은 "한 번만 기회를 주세요. 지청신에게 우리 엄마 아빠가 잡혀있어요. 나는 이 일을 절대 그만둘 수 없어요"라고 읍소했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감찰위원회의 카운터 박탈 통보와 함께 소문은 카운터 특채생 이전 일진한테 찍힌 고등학생으로 돌아갔고, 최장물(안석환)에게 카운터 활동 기억까지 삭제당했다.

이 가운데 방송 말미 소문이 정체불명 무리에게 납치당하는 위기 엔딩까지 찾아와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소문을 납치한 세력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경이로운 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