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에이핑크 보미가 친환경 흙집을 고집하는 이유를 밝혔다.

6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나의 판타집'에서는 에이핑크 보미와 초롱이 집 찾기에 나섰다.

이날 보미와 초롱은 "아직까지 숙소 생활 중"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 데뷔한 지 10년이 된 그룹이기 때문. 두 사람은 "취향에 맞는 새집을 찾고 싶어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보미는 친환경 황토집을 의뢰했다. 20대의 취향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그의 말에 출연진들은 의구심을 품었고, 보미는 "2016년에 '내가 설렐 수 있게' 활동을 할 때 체중을 급격하게 8-9kg 감량했다. 그런데 그때 면역력이 감소하며 아토피가 생겼다. 아프다기보단 몸에 계속 개미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다. 못 긁게 스타킹으로 두 손을 묶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풀려서 피가 묻어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보미는 "한약, 비타민, 스테로이드도 해봤는데 결국은 자연치유가 답이더라. 그때부터 황토집에 관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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