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여신강림'이 과도한 중국어 PPL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7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을 두고 이수호(차은우)와 한서준(황인엽) 간의 대립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임주경이 중국 유통 기업 광고판 앞에서 이수호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 중국어 광고판이 즐비한 편의점 앞에서 강수진(박유나)과 인스턴트 훠궈를 먹는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광고판에는 한국어 하나 없이 중국어만 가득해,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이게 한국 드라마인지, 중국 드라마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 인식이 커지며 '여신강림' 속 장면은 더 비난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그간 동북공정, 항미원조 등 꾸준한 역사 왜곡으로 질타를 받았다. 심지어 중국의 한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입성을 한 건 중국의 팬 덕분"이라는 망언을 해 뭇매를 맞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여신강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