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신하균과 여진구의 치열한 심리전이 담긴 '괴물'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 측은 8일, 찰나의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추적 스릴러다.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계속해 던지며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을 예정이다. 특히 '연기 괴물' 신하균과 여진구의 만남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날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사람을 죽였거든"이라는 이동식(신하균)의 고백으로 시작해, 초반부터 긴장감을 키운다. 이를 들은 한주원(여진구)은 "어떻게 죽였냐"고 묻고, 이동식은 섬뜩한 미소를 짓는다. 이어 갈대를 해치며 무언가를 쫓는 한주원의 긴박한 모습 위로 더해진 "여기는 비밀이 없다. 어디서 누군가 다 보고 있거든"이라는 이동식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은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극중 신하균이 맡은 이동식은 만양 파출소 경사다. 무서울 것 없는 강력계 형사였지만, 지금은 변두리 파출소에서 온갖 잡일을 도맡고 있는 인물이다. 여진구는 비밀을 안고 만양 파출소로 내려온 엘리트 형사 한주원 역으로 분한다. 한주원은 파트너 이동식과 만나 뜻하지 않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한편 '괴물'은 '허쉬' 후속으로 2월 중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괴물' 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