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배우 오정세가 유다인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제작 홍시쥔)의 배우 오정세, 유다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다인은 오정세에 대해 "직접 호흡을 맞추진 않았지만 '시체가 돌아왔다'라는 작품에서 처음 만났었다. 이후 '아홉수 소년'을 통해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다인은 "유쾌하고 잘 챙겨준다. 아이디어도 많다. 상대 배우가 편하게 해주시는 배우다. 매 촬영자마다 선배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반면 오정세는 유다인의 첫인상이 "차가웠다"라며 "무섭기도 했다. 칭찬을 많이 해주는데 티가 안 났다. 그래서 '아홉수 소년'을 할 때까지만 해도 친하지 않았다. 이후 촬영이 진행되며 친해졌다. 알고 보니 따뜻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7년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하청 업체로 파견 명령을 받은 정은(유다인)이 막내(오정세)의 도움으로 점차 현장에 적응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씨네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