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오나라와 '골목식당' 멤버들과의 케미가 폭발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오나라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임시 스튜디오에는 오나라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오나라는 "세 MC 모두와 진한 인연은 없어도, 다들 어설픈 인연은 있다. 그래서 더 반갑다"고 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오나라는 먼저 정인선과의 인연에 대해 "같이 광고를 촬영한 적 있는데, 말이 너무 잘 통했다. 그래서 몇 시간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SNS 친구도 됐다. 백종원 선생님의 경우, 와이프이신 소유진과 인연이 있다. 소유진과 고등학교 동문이다. 소유진과도 성격이 잘 맞아서 수다를 떨다 친해졌다. 이외에도 대표님의 철학 등을 무척이나 존경하고 있다. 삶에도 많이 적용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나라는 "김성주와는 2004년에서 2005년 사이에 만난 적이 있다. 김성주가 MBC 아나운서로 있었던 시절이다. 제가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할 때 저희를 취재하러 온 적이 있다. 그리고 무려 16년 만에 '골목식당'에서 재회하게 됐다. 처음 본 방송인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그때 처음 뵀는데 인상이 너무 좋아 계속 지켜봤다"는 오나라는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며 기뻤다. 지금 또 어마어마해지시지 않았냐"고 김성주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고, 김성주는 "오늘 제가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와 김성주의 찰떡 케미는 여기서 끝이 나지 않았다. 오나라가 "저랑 성주 선배님이랑 취향이 비슷하다"고 하자, 김성주가 활짝 웃으며 "저랑 잘 맞으시네요"라며 화답했기 때문.

김성주는 "왜 이렇게 잘 맞았는지 알겠다. 금방 친해지시겠다"고 했고, 백종원은 "지난주부터 함께한 것 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나라는 칼국수 집으로 향하는 와중에도 정인선을 끌어안으며 "연락할게"라고 친근히 말해 시선을 강탈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골목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