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이주영이 첫 드라마 주연작, '타임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서진에 대해 말했다.

2월 20일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드라마 '타임즈'(극본 이새봄·연출 윤종호)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로, 이주영은 혼란스러운 타임워프 속에서 진실과 마주한 열정파 기자 역을 연기한다.

이와 관련 이주영은 28일 '타임즈'에 합류하게 된 이유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료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 말했다. 이주영은 먼저 첫 드라마 주연작으로 '타임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여느 드라마에서 보지 못했던 서정인 캐릭터의 단단한 매력에 매료됐고, 무엇보다 쫀쫀한 드라마의 흐름에 끌렸다. 꼼꼼하고 치밀하게 현장을 운영하고 계신 윤종호 감독님과 함께 좋은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인은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와 신념이라면 모든 걸 감수해서라도 지켜내는 강단 있는 인물"이라고 정의한 이주영은 "패기와 집요함으로 똘똘 뭉친 열정파 기자이자, 시간을 초월해서라도 아버지를 살려내려는 간절한 딸. 캐릭터를 구성하는 두 가지 정체성을 균형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주영은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각자의 매력을 뿜어 내시기 때문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가 펼쳐질 것"이라고 촬영장 막내다운 멘트를 덧붙인 뒤, 이서진에 대해서는 "촬영장에서 항상 유쾌하시고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스타일로 챙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고했다.

또 아버지 서기태 대통령을 연기하는 김영철에 대해서는 "서정인이 아버지 서기태를 생각하는 마음은 조금 특별하다. 부녀 관계로서의 애정도 각별하지만, 아버지가 걸어온 기자의 길을 따라 밟으며 확고한 신념을 키워온 후배로서 닮고자 하는 마음도 크다. 현장에서 나 또한 그런 두 가지 마음이 자연스레 느껴져 많이 배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주영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주말 밤을 책임질 시원하고 짭조름한, 마라맛이 느껴질 것만 같은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타임즈', 많은 기대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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