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와일드 와일드 퀴즈’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수근, 이혜성 아나운서, 산적TV밥굽남 등의 생존 식량 전쟁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에서는 개그맨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 전 골프선수 박세리, 이혜성 아나운서, 유튜버 산적TV밥굽남 등의 생존퀴즈 버라이어티가 공개됐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언택트 시대 펼쳐지는 야생 생존퀴즈 버라이어티다. 이날 박세리, 이수근,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아나운서, 유튜버 산적TV밥굽남 등 출연진은 생존을 위한 식량 확보 퀴즈에 임했다.

맞혀야 먹을 수 있었다. 다양한 야생 관련 퀴즈가 등장했다. 꽃 이름을 맞히는 퀴즈였다. 히비스커스 등 다양한 꽃 이름이 후보로 나온 가운데 꽃 이름은 성남시 관련 꽃, 모란이었다.

박세리는 “난 서울 사람 아니라서 난 저런 거 잘 몰라”라며 제작진에게 괜스레 앙탈을 부렸다. 이어 맹꽁이 등을 맞힌 산적TV밥굽남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들빼기, 담비 등 다양한 야생 식물, 동물들이 다양한 영상이나 사진으로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이날 첫 출범한 ‘와일드 와일드 퀴즈’는 말 그대로 야생 관련 자연 도감처럼 다양한 영상, 이름 등을 퀴즈 문제로 내며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전체 연령가 포스를 과시했다. 야생 관련 상식을 쌓는 것은 물론, KBS 전통 예능 ‘1박2일’처럼 야생에서 먹고 살기 위해 다채롭게 고투하는 출연진들을 보는 재미가 상당했다.

이수근을 비롯해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등 각자 스타일이 확고한 예능인들의 귀여운 활약상도 돋보였다.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박세리, 그에겐 ‘육세리’라는 자막이 붙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와일드 와일드 퀴즈’가 생존 예능 버라이어티의 전통적 재미, 야생 상식 퀴즈에 관한 교양 측면, 예능인으로 출격한 박세리, 이혜성 아나운서 등의 새로운 캐릭터성 생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