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금슬을 과시했다.

7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미션을 위해 주위 사람들에게 전화를 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정훈은 멤버들의 성화에 아내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었다. "미미야"라고 다정하게 한가인을 부른 연정훈은 미션인 '미안하다'는 말을 듣기 위해 "내가 술 먹고 들어오면 맨날 하는 말?"이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단번에 "미안해?"라고 말해 미션을 달성했다.

딘딘은 "실존하는 인물이셨네요"라며 한가인의 목소리에 감격했고, 한가인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한가인은 "'1박2일' 안에서 연정훈은 몇 점이냐"는 질문에 "90점이다. (웃길 거라는) 기대감이 없지 않느냐"고 답해 예능감까지 과시했다.

한가인은 연정훈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그냥 성격이 너무 좋았다. 오래 봐서 아시겠지만 다정하다"고 말했고, "다시 태어나도 형과 결혼하시겠느냐"는 딘딘의 질문에 "근데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라고 농담해 웃음을 더했다.

한가인은 "지난 해에 다들 너무 많이 힘드셨는데 올해는 좋은 일 많은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