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데뷔 9년 차를 맞은 권나라가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16일 권나라는 티브이데일리와의 화상 인터뷰를 통해 KBS2 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종영 소감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권나라는 이후 배우로 전향해 '나의 아저씨' '친애하는 판사님께' '닥터 프리즈너' '이태원 클라쓰' 등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암행어사는 14% 시청률을 돌파하며 화제성을 견인하기도 했다.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금, 권나라는 지난 9년 간의 활동을 돌아봤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항상 무언가 배우는 게 재밌고 그 안에서 성취감을 이뤄가면서 거기서 꿈을 항상 키워왔던 것 같다"며 "그러다 보니까 걸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됐고, 어느 순간 운이 좋게 연기를 하게 되었고 그래서 조금씩 감사하게도 쉴 새 없이 좋은 작품들을 매번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무엇보다 9년 동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걸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옆에 있었던 멤버 친구들이 있었고, 또 그 안에서 데뷔할 수 있게 해줬던 스태프들이 있었다. 우연히 연기를 하면서도 저를 첫 드라마에 써주셨던 감독님이 계셨고 그 안에서 저를 도와줬던 동료 배우들과 선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까 저도 연기의 꿈을 갖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구나 ,감사한 분들을 많이 만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주위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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