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주말에 눈여겨 볼만한 영화, 드라마 등 작품들이 리스트업됐다.

오늘(20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에서는 신작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제작 ) 관전 포인트, 개봉 날짜 등이 공개됐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활약해 화제를 모았으며 각종 유수 영화제 상을 휩쓴 작품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드림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영화 ‘미나리’는 삶 속에서 만나는 도전, 고통에 관한 편린의 순간들을 섬세하고 차분하게 누적해간다.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고 어려운 걸음을 한 발자국씩 더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하루 하루를 견뎌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등이 결 있는 감수성 연기가 돋보이는 것은 당연지사다.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31일 국내 극장가 개봉 예정이다.

이밖에 영화 ‘카오스 워킹’, ‘즐거운 인생’, ‘고고70’, 프랑스 드라마 ‘팔코’ 등의 간략한 줄거리, 결말 등이 암시돼 눈길을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