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결혼작사 이혼작곡' 노주현이 김보연과 이태곤의 관계를 오해하는 이들에게 불쾌함을 드러냈다.

21일 밤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하 '결사곡') 10회에서는 판사현(성훈), 신유신(이태곤), 사피영(박주미), 부혜령(이가령), 송원(이민영), 이시은(전수경), 박해륜(전노민), 판문호(김응수), 김동미(김보연), 신기림(노주현), 모서향(이효춘), 소예정(이종남), 서반(문성호),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 조웅(윤서현), 박향기(전혜원), 박우람(임한빈), 신지아(박서경) 등의 부부 막장 멜로가 그려진 가운데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등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신유신은 아버지 신기림의 집에서 아침을 함께 먹었다. 김동미의 음식 솜씨를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신유신은 출근을 위해 집에 나섰다. 그때 임시로 구한 가정부가 집으로 들어섰다. 가정부는 신유신이 김동미 남편이라고 오해, "두 분이 어쩜 인물이 그리 좋으시냐. 선남선녀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버님이시구나"라며 신기림에게 인사해 결정타를 날렸다.

신기림은 "그렇게 멋대로 관계 설정하는 거 굉장히 불쾌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이후 김동미는 신기림에게 가발을 맞추자고 조언했다. "머리만 까매도 사람들이 오해를 덜할 것이다. 나도 주위에서 불륜이라고 오해하는 시선 싫다. 그렇다고 내가 머리를 하얗게 칠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