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당신이 혹하는 사이'에서 배우 윤영실 실종 사건에 대해 다뤘다.

24일 밤 방송된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이하 '혹하는 사이')에서는 변영주 장진 송은이 윤종신 봉태규 장영남 등이 음모론 탐닉 토크쇼를 펼쳤다.

윤영실은 1980년대 톱 모델이자 배우로, 배우 오수미의 동생이기도 하다. 1986년 5월 실종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생존 반응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날 변영주 감독은 윤영실의 실종 전단지를 소개했다. 변영주 감독은 윤영실에 대해 "대한민국의 톱 모델 겸 배우 윤영실 씨고, 이 분의 언니는 더 유명하다. 톱 배우 오수미(본명 윤영희) 씨다"라고 소개했다.

변영주 감독은 "지금으로부터 36년 전 1986년 5월 윤영실이 실종됐다"면서 "유튜브에 윤영실 실종이라고 치면 엄청난 것들이 나온다. 이것이 단순한 실종 사건이 아니라 음모론이라는 유튜버들이 많다"고 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윤영실 실종 당시 정권이 정권이다 보니 음모론이 불거졌다"고 말했다.

1986년 5월 오수미는 동생 윤영실과 연락이 되지 않자 그의 집을 찾았다. 아무리 불러도 묵묵부답이자 아파트 경비원과 함께 오수미는 윤영실의 집 안으로 들어갔고, 당시 집 안에서는 외부의 침입 흔적도, 윤영실도 없었다.

실종 당시에는 해외 자유 여행으 불가능했던 시기였다. 또한 경찰 조사 윤영실의 출입국 기록도 없었다.

1세대 모델 루비나는 윤영실에 대해 "무대에서 아주 매력적인 눈빛을 가졌다. 한번은 분위기를 잡고 걸어가다가 무대 끝에서 떨어졌다. 오른쪽 하이힐 굽이 부러지고 한쪽으로만 다시 무대에 올라와서 뒤꿈치를 들고 걸어서 나온 아이다. 대단한 아이다"라고 회상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