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프로듀서 겸 가수 탱크(본명 안진웅)가 걸그룹 멤버를 향한 비난조의 디스곡을 발표해 화제다.

7일 탱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디스곡] 탱크 - '순이'([Diss Track] TANK - 'Suni')라는 제목의 노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탱크는 해당 노래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이 걸그룹 A라고 주장하고 있다. A가 과거에 만난 아이돌 남자친구, 남성 편력, 팬 기만, 자신과 나눈 음담패설 등이 유추 가능하게 담겨있다.

또 탱크는 영상 더보기란에 "깜빡하고 프로미스나인 송하영 씨가 화장실에서 인사 안했다고 뒷담화 한 건을 빼 먹었다 내성적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심지어 깁스까지 했다는데"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탱크는 가수 길을 비난한 일로 유명세를 얻었다. 그는 당시 길의 문란한 사생활, 노예 계약, 매니저 폭행, 협박 등의 행위를 주장했다. 길이 만난 4명의 여자친구 중 사망한 배우 오인혜가 있었다는 주장도 더했다. 또 오인혜와 아이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해 길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탱크님이 업로드한 유튜브 영상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이에 대해 입장 발표와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길 전 매니저와 현 오하이오주에 살고 매직 맨션(길의 작곡팀) 메인 작곡가님에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