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달려라 댕댕이’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구조견 태풍이를 향한 애정이 시청자들의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8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댕댕이’에서는 반려견 도그 어질리티 대회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김원효 심진화 반려견 ‘태풍이’가 공개됐다. 태풍을 뚫고 구조된 한 개에게서 7마리 새끼가 태어났고 그 중 한 마리가 부부의 품에 왔다.

심진화는 “태풍을 뚫고 우리에게 와서 ‘태풍이’라고 지었다”라며 반려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상한 김원효는 아침부터 태풍이에게 맛있게 밥을 비벼주며 콧소리로 태풍이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미리 간을 본 태풍이는 김원효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원효는 태풍이 교육에 철저했다. 밥을 주기 전 태풍이에게 “앉아”를 외쳤다.



똑똑한 태풍이는 김원효에게 손을 내밀며, 밥을 먹기 전 차분하고 정갈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를 확인한 김원효는 밥그릇을 태풍이에게 내밀었다.

태풍이는 밥을 깔끔히 먹었고, 김원효는 그런 태풍에게 물을 담아줬다. 그 사이 태풍이는 홀로 배변 패드에 올라가 볼 일을 봤다.

여러 모로 교육이 잘 되고 단정한 강아지였다. 김원효는 아침 루틴대로 태풍이를 데리고 집 앞 산책을 나가기도 했다.

‘달려라 댕댕이’는 연예계 대표 애견인 4팀과 그들의 반려견이 '도그 어질리티(dog agility)'를 배우고 함께 호흡을 맞춰나가며, 정식 어질리티 대회에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과 반려견의 교감, 도전, 성취, 감동을 담은 예능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에브리원 ‘달려라 댕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