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제작 플랜B)가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긍정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사이트 골드더비, 현지 언론들은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예측 결과를 공개하며 '미나리'의 노미네이트를 유력하게 점쳤다.

사이트 측은 '미나리'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가능성을 내다봤다.

작품상 후보에는 '미나리'를 비롯해 '노매드랜드', '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맹크', '프라이싱 영 우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더 파더',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등이 예상됐다.

현지 언론들 역시 '미나리'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수상 여부 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카데미 측은 오는 15일 각 부문 후보를 공개한다.

그도 그럴 것이 '미나리'는 최근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과연 '미나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축배를 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가운데 '미나리'가 또 한 번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미국 이민을 선택한 어느 한국 가족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활약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미나리'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