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전세계 픽(PICK)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룹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신인다운 당찬 각오로 가요계에 첫 발을 뗐다.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INTO VIOLET)' 발매 기념 15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7인조 걸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는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각 멤버의 다양한 개성이 모여 만들어진 음악적 색깔을 뜻하는 퍼플(Purple)과 많은 이야기 속 사랑의 힘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소재인 키스(Kiss)의 합성어다. 보라색처럼 다양한 음악적 색깔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채인은 "처음 들었을 때 강렬한 인상이 뇌리에 남는 이름"이라고 팀명을 소개했다.

박지은은 "저희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데뷔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꿈에 그리던 순간인데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서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나고, 꿈보다 더 꿈만 같은 순간"이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첫 미니앨범 '인투 바이올렛'은 '보랏빛으로'라는 주제로, 무채색으로 뒤덮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퍼플키스가 보랏빛 꿈을 밝혀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미와 퍼플키스가 세상을 보라색으로 물들여 K팝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포부가 담긴 앨범이다. 타이틀곡 '폰조나(Ponzona)'는 스페인어로 독이라는 뜻을 가진 곡으로 퍼플키스가 본인들의 매력으로 세상을 물들이겠다는 포부와 동시에 독이 퍼져가듯 그녀들에게 헤어나올 수 없게 될 것을 표현한 곡이다.

퍼플키스는 파워풀하면서도 강렬한 콘셉트의 '폰조나'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후 박지은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무대를 보여드리게 돼서 후련하다.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벅찬 감정"이라며 신인다운 소감을 이야기했다.


퍼플키스는 연예기획사 RBW가 그룹 마마무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어서 데뷔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도시는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선배님들 덕분에 더 큰 기회를 얻고 시작하는 것 같아서 열심히 했다"며 "기대해주시는 만큼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주는 퍼플키스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채인은 "얼마 전에 김진우 대표님께서 '마마무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연연하지 말고 너희만의 길을 찾는 것도 너희의 몫'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대로 저희만의 길을 나아가서 정상에 퍼플키스라는 이름이 걸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당차게 외쳤다.

직접 꼽은 차별점은 보컬과 댄스의 밸런스다. 채인은 "보컬과 댄스의 밸런스가 잘 맞다보니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팀이 모든 걸 다 잘하는 그룹이 되면 좋겠다. 장르가 퍼플키스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박지은은 "퍼플이 블루와 레드가 조합된 색이지 않나. 컬러풀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그룹으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나고은 역시 "K팝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겠다는 각오와 포부를 기억해달라. 보라색 하면 퍼플키스를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퍼플키스 활동에 관심을 당부했다.


퍼플키스의 데뷔 앨범 '인투 바이올렛'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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