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좋은 아침'에서 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신혼 생활의 행복을 이야기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는 양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얼마 전에 드디어 장가를 갔다"며 신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2세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엽산을 챙겨 먹고 있다. 그래야 2세가 튼튼하니까"라며 "정자왕에 등극했다. 1억 마리 넘었다. 아내의 난소 나이는 20세다. 그때 만세 불렀다"고 말했다.

아내와 19살 차이가 나는 양준혁은 "제가 88학번인데, 아내가 88년생"이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이어 "장인어른과 9살 차이 난다. 그래도 장인어른은 장인어른이라 어렵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나 같아도 19살 차이 나는 남자면 딸 안 줄 것 같다. 결혼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서울과 광주를 오가면서 장인어른을 설득했다"면서도 "요즘은 처가에 가면 상을 푸짐하게 차려준다"고 이야기했다.

이밖에 양준혁은 "아내 성격이 톡톡 튀고 텐션도 높다. 나는 무뚝뚝한데 아내가 옆에서 계속 떠들어준다.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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