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최근 친형 부부에게 금전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한 박수홍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동복지센터에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애신아동복지센터 김강석 원장은 1일 티브이데일리에 "최근 복지센터 차량들의 연식이 오래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박수홍 씨가 그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1000만 원을 기부해주셨다"고 밝혔다.

김강석 원장은 "그럼에도 박수홍 씨는 이명선 이사님을 통해 더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며 "박수홍 씨는 20년 전부터 꾸준히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주셨고, 아이들과 스키장도 두 번 정도 놀러 가주셨다. 항상 다정다감하게 대해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셔서 퇴소한 아이들도 최근 박수홍 씨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하고 있는 중이다. 뒤늦게 기사를 보면서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강석 원장은 "박수홍 씨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부분들이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앞서 박수홍은 SNS를 통해 지난 30년간 친형 부부에게 금전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던 친형 부부는 박수홍의 수익을 자신의 명의로 바꾸거나 건물을 구매하며 이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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