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의 이소연이 이상보와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8일 저녁 방송한 KBS2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극본 정혜원·연출 박기호)에서는 황가흔(이소연)이 차선혁(경성환)의 마음을 밀어내고 오하준(이상보)와 합의 하에 연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선혁은 황가흔의 마음 속 분노를 없애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라고 말하며 그에게 다가갔다. "당신이 내게 은조가 돼준 것처럼, 나도 당신이 다시 사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가흔의 증오하는 마음은 그리 쉽게 사라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황가흔은 마음 속에서 그를 내몰아 내려 애썼따.

이후 황은조는 오하준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와 계약 연애 관계를 맺었다. 이후 제왕가를 찾아 그의 여자친구임을 선언했다. 금은화(경숙)의 초대로 집에 와있던 주세린(이다해)는 충격을 받았다. 차선혁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하라(최여진)은 그런 주세린을 비난했다. 또한 두 사람을 갈라서게 하려 했다.

이후 오하라는 주세린에게 영화 의상 팀에 합류하라고 제안했다. 황가흔은 이를 역으로 이용해 의상 콘셉트 회의를 핑계로 두 사람을 모교로 불러들였다. 황가흔은 고은조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던 날 입고 있던 원피스를 의상으로 공개했다. 오하라와 주세린은 경악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스 몬테크리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