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오종혁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티브이데일리가 결혼식장 내 사진을 독점으로 입수했다.

12일 오종혁 결혼식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가든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가족, 지인들이 모여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오종혁은 결혼 발표 1년 만에 정식으로 식을 올리게 됐다. 당초 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일정을 연기해 왔다. 오종혁의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최근 공개된 웨딩화보를 통해 미모를 뽐낸 바 있다.

결혼식 주례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축가는 가수 소유를 비롯해 오종혁이 직접 노래해 의미를 더했다. 성혼선언문은 배우 유준상이 낭독해 두 사람을 축복했다.

성혼선언문 낭독하는 배우 유준상

직접 축가 부르는 오종혁

이날 오종혁은 늠름한 모습으로 식장에 입장, 노래 가사에 맞춰 깜찍한 포즈를 취하며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버진 로드를 뛰어가며 결혼의 기쁨을 드러냈다.

오종혁은 지난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 가수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배우로도 활약해 왔다. 클릭비 멤버들 중에서는 김상혁, 유호석에 이어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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