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정오의 희망곡'에서 다비치 강민경이 최근 늘어난 말실수에 대해 말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오의 희망곡')의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강민경은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출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보보경심이'로, 영화 '도둑들'의 '씹던 껌'을 '껍떤씹'이라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청취자는 이해리에게 "요즘 막내의 말실수 상태 어떠냐"고 물었고, 이해리는 "막내의 상태가 요즘 최악이다. 요즘 말을 정말 못한다. 역대급이다. 말도 못 하고 발음도 안 된다. 최악을 달리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은 "말실수를 많이 하니 스스로도 계속 불안불안하다. 답답하기도 하다. 딸들이 엄마한테 '말 좀 빨리해라'라고 구박할 때가 있지 않냐. 근데 내가 그렇게 되더라. 성격이 급한데 몸이 물리적으로 안 따라주니까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민경은 "서른 즈음에 옹알이 시기가 온다더라"라는 청취자의 말에 공감하며 "그런 것 같다. 생각해 보니 해리 언니도 서른 즈음에 그런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그걸 물려받은 것 같다. 언니도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했지만, 이해리는 강력히 부인하며 "전 그대로다. 당신이 옛날보다 많이 안 좋아지신 거다"라고 해 김신영을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