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결국 논란 속에 '왜냐맨'을 하차했다.

JTBC 스튜디오의 웹예능프로그램 '왜냐맨하우스'는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런저런 사건 사고가 많았던 지난 영상 이후,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해서 복귀하려 했지만 다른 일이 터졌다. 영상을 기다려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 관련해 많은 책임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반성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진인 장민철과 유키카가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유키카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왜 이렇게 됐을까요"라고 말했고, 장민철은 "너 때문이 아닐까?"라고 농담하면서도 곧 "없는 사람(김민아) 탓을 한 순 없지 않냐"고 솔직히 덧붙였다. 장민철은 "그때 촬영이 끝났을 땐 '예능신이 강림했다'는 분위기였는데, 다른 (논란의) 신이 강림했다. 때문에 4주치의 콘텐츠가 날라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장민철은 "여러분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콘텐츠를 진행해보려 한다. 계속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민아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왜냐맨하우스' 3화에 출연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녹화 도중 영화 '내부자들' 속 이경영의 19금 폭탄주 장면을 개인기로 선보였기 때문. 그의 갑작스러운 19금 개인기에 제작진은 '세상에'라는 자막을 달았고,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전체관람가임에도 불구, 김민아의 묘사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김민아는 앞서 지난해 5월 이미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던 바, 논란을 더 키웠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왜냐맨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