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4편의 제작이 확정됐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3일(현지시간) 디즈니+ 오리지널 '팔콘 앤 윈터 솔져' 수석작가 말콤 스펠맨의 말을 빌려 "'캡틴 아메리카' 속편의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4'의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매체 측은 "'팔콘 앤 윈터 솔져'의 엔딩을 참고해볼때, 팔콘 샘 윌슨(안소니 마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아이언맨'과 더불어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퍼스트 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 세 개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크리스 에반스가 1대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 역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스티브 로저스는 지난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은퇴했다. 해당 작품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팔콘 샘 윌슨에게 자신의 비브라늄 방패를 물려준 뒤 어벤져스를 떠난다. 디즈니+ 오리지널 '팔콘 앤 윈터 솔져'에서는 그 후의 이야기가 담겼다. 샘 윌슨은 물려받은 방패를 받고 많은 고민에 빠진 뒤,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곧 2대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받으며 드라마가 막을 내리게 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