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윤여정이 오스카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방송된 CBS 모닝쇼에 화상 채팅으로 출연해 출연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여정은 수상에 대한 소감을 묻는 앵커에 "그냥 정말 피곤하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윤여정은 "다리가 너무 아프다. 계속 침대에 있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여정은 "수상 후 파티에 갔냐"는 말에 "파티에 안 갔다. 너무 지쳐서 바로 집으로 왔다"고 쿨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조던 필 감독을 언급하며 "감사하게도 어제 나한테 와인 한 병을 보내줬다. 카드엔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I see you)'라고 적혀있더라. 내 아들이 조던 필 감독을 너무 좋아해서, 아들이 더 신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여정은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배급 판씨네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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