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다크홀'이 오늘(30일) 베일을 벗는다.

이날 첫 방송되는 OCN 새 금토오리지널 '다크홀'(극본 정이도·연출 김봉주)은 싱크홀에서 나온 검은 연기를 마신 변종인간들, 그 사이에 살아남은 자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그린 변종인간 서바이벌 드라마다. 이와 관련 '다크홀' 제작진은 본 방송을 기대케 하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언급했다.

#. 변종인간 서바이벌, 색다른 한국형 재난물의 탄생

'다크홀'은 지금껏 소개된 좀비물 드라마와는 살짝 결이 다르다. 지난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봉주 감독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가치를 지키려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렇듯 '다크홀'은 극한의 상황에서 발현되는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변종인간들 또한 다르다. 좀비와 달리 감염이 돼도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 과연 '다크홀'이 그려낼 한국형 재난물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 김옥빈X이준혁X임원희의 만남

'다크홀' 주역 김옥빈, 이준혁, 임원희의 찰떡 호흡은 제작발표회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다크홀' 이전부터 서로가 서로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현장을 훈훈케 한 것. 이준혁은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고,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았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세 배우의 끈끈했던 호흡은 작품의 중심을 꽉 잡을 수 있는 비결이 됐다는 후문이다.

#. 김봉주 감독, 정이도 작가의 의기투합

'다크홀'의 연출은 '더 폰'의 김봉주 감독이, 집필은 '구해줘' '타인은 지옥이다'의 정이도 작가가 맡는다. 두 사람 모두 극 초반부터 후반까지 서스펜스를 탄탄하게 끌고 가는 작품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이들의 의기투합은 스릴러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다크홀'은 30일 밤 10시 50분 OCN과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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