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인' 이보영, 김서형, 두 사람 삶의 온도차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15일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측은 효원家(가)의 두 며느리, 서희수(이보영)와 정서현(김서형)의 각기 다른 상황을 스틸로 귀띔했다.

먼저 서희수는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과 아들 한하준(정현준)의 친밀한 한 때를 눈앞에서 목도했고, 적잖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아들의 시선은 엄마 서희수가 아닌 튜터 강자경에게 고정돼 있으며 강자경 역시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봐 긴장감을 연출한다.

모르는 이가 본다면 엄마와 아들 사이라고 착각할 정도다. 그 감정이 서희수에게도 전해진 듯 허탈한 그녀의 표정이 심경을 대변하고 있다.

이어 강자경이 병실 침대에 누워있어 무언가 사고가 터졌다는 사실이 암시됐다. 강자경의 옆에는 오직 한하준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사건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언제나 이성적이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중무장돼 있던 정서현이 온화한 미소로 갤러리를 찾은 아이 응대에 직접 나선 모습도 포착됐다. 아이에게 맞는 눈높이로 스스럼없이 무릎을 숙인 정서현의 배려심이 돋봉인다. 타고난 상류층으로 타인 앞에서 제 자세를 낮춘 적 없던 정서현을 무장 해제 시킨 사연은 무엇일까. '마인' 3회는 오늘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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