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머니게임'에 출연한 유튜버 이루리가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루리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니게임' 8화가 끝난 지금 제 언행과 행동에 대한 부분 말씀드리려 합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루리는 먼저 "'머니게임'을 시청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 뒤, "그리고 죄송합니다. 제가 '머니게임'에서 했던 언행들이 잘못된 것임을 그땐 몰랐다. 그래서 꼭 '머니게임'이 끝나면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제 8화 생방송 리뷰에 참여하여 사과를 드렸다. 또 영상으로도 만들어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려야겠단 생각을 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루리는 "수많은 질타와 비난과 비판을 받으며 너무 무서워 또 도망치려 했다"며 "그래서 영상을 최대한 보고 있지 않다가 결국 이번 주 내내 영상을 돌려보고, 유튜브의 댓글과 여러 커뮤니티들의 글과 댓글들을 찾아 읽어봤다. 그렇게 돌려보며 저의 잘못된 행동과 수많은 불편한 부분들을 마주했다. '머니게임'이라는 곳에서 보인 내 모습은 평소 내가 생각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이번 '머니게임'을 통해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어떤 점을 또 고쳐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며 행동하겠다.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고 머니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루리는 최근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폭로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게시글 이후 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만나서 잘 풀었다. 그 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으니 그 글에 대한 재생산과 배포는 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루리는 이날 종영한 웹예능프로그램 '머니게임'에서 5번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종영 이후 2번 래퍼 육지담, 3번 BJ 파이, 5번 이루리, 8번 유튜버 니갸르 등의 여성 멤버들이 '머니게임' 취지와는 맞지 않게 우승상금을 머릿수대로 나누는 것에 대해 합의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이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