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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참기름' 정체=CIX 배진영 "팬들 요청으로 출연"


2021. 05.23(일) 18:37

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복면가왕' 복면가수 '참기름'의 정체는 그룹 CIX의 배진영이었다.

23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신흥가왕 '5월의 에메랄드'를 막기 위한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솔로곡 무대를 꾸민 건 '퍼즐'. '퍼즐'은 지난 방송에서 강예빈을 꺾은 바 있다. 이번에 '퍼즐'은 '참기름'에 맞서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를 선곡했다.

'퍼즐'은 빠른 템포부터 느린 템포까지 시원한 보컬로 소화해 내며 흥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참기름'의 경우 크러쉬의 '잊어버리지 마'를 선곡, 감성적인 보컬로 판정단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유영석은 "선택하기 만만치 않은 무대였지만, 너무나도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선택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참기름'의 경우 '선량한 불량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험해서 더 끌리는 느낌이다. '퍼즐'은 노래를 들으며 너무 행복했다. 가창력이 넘치지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다"고 평했고, 윤상은 "'퍼즐' 님이 저의 맞춤형 가수처럼 느껴졌다. 마음이 설렜다"고 극찬했다.

이후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승자는 '퍼즐'로 밝혀졌다. 패배한 '참기름'은 복면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참기름'의 정체는 바로 CIX의 센터 배진영이었다.

배진영은 "팬분들이 제가 데뷔를 했을 때부터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 곳이 '복면가왕'이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의 비현실적인 비주얼에 신봉선은 "복면을 벗으니 현실감이 더 떨어진다. 김성주 씨가 못생긴 사람이거나 비율이 나쁜 사람이 절대 아닌데, 오해가 생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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