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무브 투 헤븐'의 배우 탕준상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탕준상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극본 윤지련·연출 김성호, 이하 '무브 투 헤븐') 인터뷰에서 작품 관람 등급에 대해 언급했다.

'무브 투 헤븐'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탕준상)와 그의 후견인 상구(이제훈)가 세상을 떠난 이들의 마지막 이사를 도우며 그들이 미처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남은 이들에게 대신 전달하는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탕준상은 극 중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유품정리사 그루를 연기했다.

이번 작품은 상구의 불법 격투기 선수 설정과 관련된 폭력, 욕설 장면으로 인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올해 19살인 탕준상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지만 완성된 작품을 관람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탕준상은 "너무 아쉬웠다. '무브 투 헤븐' 찍을 때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나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면서 "친구들하고 작품이 공개되면 다 같이 정주행을 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그 약속을 2022년 1월이 돼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탕준상은 "후시 녹음이나 후반 작업을 할 때 몇몇 장면들은 봤었다. 그래서 더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탕준상이 출연한 '무브 투 헤븐'은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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