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아리랑TV 국가별 맞춤형 월드투어, '심플리 K팝 콘-투어'(SIMPLY K-POP CON-TOUR)가 말레이시아를 찾는다.

다섯 번째 '심플리 K팝 콘-투어'인 말레이시아 편은 오는 26일 오후 오후 1시 아리랑TV에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말레이시아 가수 아이나 압둘(Aina Abdul)이 출연한다. 평소 즐겨듣는 음악 플레이스트에 항상 K팝이 한 곡 이상 들어있다고 밝힌 그는 요즘 가장 즐겨 듣는 곡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커버한다. 또 자신의 인기곡 '세피'(Sepi)도 짧게 부른다.

녹화 당시 아이나 압둘은 그룹 빅뱅의 노래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며 빅뱅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K팝뿐 아니라 한국을 좋아해 3번이나 여행을 다녀왔다며 "코로나19가 끝나면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한국에서 자신의 노래 '세피'를 커버했던 가수 이승훈과 두진수를 만나고 싶다고 전하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이 두 가수와 꼭 한 무대에 서보는 게 꿈"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또한 말레이시아의 K팝 전도사인 가수 디오(Dior)가 출연한다. 한국어로 인사를 나눈 그는 그동안 자신의 공연에서 가장 많이 불렀다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또렷한 발음에 MC는 물론 가수 우진영까지도 놀랐다는 후문이다.

디오는 우진영에게 관심을 보이며 "솔로 아티스트가 된 소감과 앨범에 담긴 뜻"들을 질문하기도 했다. 직접 자신의 곡을 작사, 작곡하는 우진영 또한 디오에게 "곡을 쓸 때 어디에서 영감을 받는지"를 물으며 서로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심플리 K팝'에는 아이씨유, 미니마니, 이펙스, 라잇썸, 고스트나인, 트라이비, 우진영, 우아, 공원소녀, 원위, 위아이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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