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씨네타운'에서 조바른 감독이 '괴기맨숀'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괴기맨숀'(감독 조바른·제작 엠씨엠씨 스튜디오스카이)의 조바른 감독과 배우 성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공포 영화를 촬영하다 귀신을 보면 대박 난다고 들었는데, 혹시 귀신 본 적 있냐"고 질문했고 성준은 "전 본 적이 없었는데 현장에선 그런 경험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조바른 감독은 "촬영을 하는데 서현우 배우님이 갑자기 대사를 안 쳤다. 그래서 카메라 돌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창문 너머에 누가 있다고 하더라. 확인해 보니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이었다. 그런데도 두 번 정도 반복하셨다. 그래서 '이건 대박의 조짐이다'라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봉한 '괴기맨숀'은 공포 웹툰 작가 지우(성준)가 아이디어를 찾아 괴기맨숀이라 불리는 허름한 아파트에 들어가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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