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컬투쇼'에서 한사랑산악회가 '피치스(Peaches)'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한사랑산악회 정광용(정재형)과 배용길(이용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사랑산악회 멤버 두 사람은 최근 큰 화제를 모은 저스틴 비버 'Peaches' 커버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특히 정광용과 배용길은 특유의 정직한 발음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사랑산악회는 건강 유지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배용길은 "젊은의 비결은 오메가3다. 아침저녁으로 두 번만 먹으면 저처럼 될 수 있다"고 했고, 정광용은 "아르기닌이 그렇게 좋더라. 아연도 먹는다. 다 드셔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사람은 마스크를 벗고 잠시 얼굴을 공개했고, 정광용은 "지금 얀센을 맞아서 괜찮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태균이 "얀센은 나이가 어려야 맞을 수 있지 않냐"고 되묻자 정광용은 잠시 당황하다가도 "나라에서 줘서 맞았다"고 답해 폭소를 샀다.

한편 한사랑산악회는 '피식대학'을 통해 만들어진 콩트 중 하나로, 코미디언 김민수, 이창호, 이용주, 정재형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각각 중년 아저씨 김영남, 이택조, 배용길, 정광용 등의 부캐로 활약 중이다. 특히 정광용과 배용길이 커버한 'Peaches' 영상은 미국 래퍼 스눕독까지 SNS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