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준결승과 결승전이 열리는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예정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450만여 명의 투표 결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4곡을 선정했다"라며 여기에 방탄소년단의 '버터'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선정곡은 '버터'를 포함해 루이 톰린슨의 '킬 마이 마인드(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어도어 유(Adore You)',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 등이다.

지난 2일부터 UEFA가 트위터로 진행한 플레이리스트 투표 결과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전체 투표수 중 절반에 가까운 47%의 표를 얻었다. 2위는 킬 마이 마인드(44%)다.

한편 유로2020는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현재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이탈리아가 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8일 오전으로 예정된 잉글랜드와 덴마크 전 준결승과 오는 12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남은 두 경기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버터'는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려 퍼질 전망이다. 유럽축구연맹이 결승전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투표 1위를 차지한 만큼 결승전 곡을 선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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