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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일산 매운쌀국숫집vs비주얼파스타집, 과학적 맛 잡기 [종합]


2021. 07.07(수) 23:37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일산 비주얼파스타집, 매운쌀국수집, 과학적일 만큼 꼼꼼한 메뉴 개발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 진행 아래 일산(고양시) 숲속마을 비주얼파스타집, 매운쌀국숫집, 아귀&뽈찜집 갱생 프로젝트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이날 매운쌀국숫집 맛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신 맛을 자연스럽게 더하기 위해 식초, 레몬주스 배합이 중요했다.

백종원은 “레몬그라스, 식초를 섞어야 한다”라며 신 맛을 더 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꼼꼼하게 상황을 체크하고 끝없이 맛을 논의하는 백종원의 프로페셔널 면모가 돋보였다.

금새록 역시 매운쌀국숫집 메뉴를 세심하게 맛보며 활약했다. 금새록은 베트남 모자를 쓰고 김성주에게 똠양꿍쌀국수를 배달했다. 김성주는 기존 똠양꿍 경우 육개장 같다고 평했다. 다시 맛을 바꾼 똠양꿍 경우 신 맛이 좀 더 추가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묵은지 찌개 맛이 나는 상황이었다.

레몬그라스 육수의 맛이 관건이었다. 부부와 백종원 대표는 제대로 된 똠양꿍 쌀국수를 위해 비율에 만전을 기하며 시청자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백종원은 레몬그라스는 끓일수록 신맛이 나는 것이 맞지만, 레몬과 식초의 경우는 끓일 경우 신맛이 완전히 날아간다는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줬다. 이 역시 요리 정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일산 비주얼파스타집 역시 메뉴의 가닥을 잡아갔다. 재료를 아끼지 않은 크림파스타, 아라비아따 등 총 3가지 메뉴에는 우삼겹, 영양부추 등이 듬뿍 들어갔다.

백종원은 알아서 파스타를 업그레이드시킨 사장님의 성실성, 실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우삼겹은 자칫 파스타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식재료였지만, 이곳의 우삼겹파스타는 탁월했다. 백종원이 합격을 외친 가운데, 맛을 일찌감치 잡아버린 이들의 갱생은 완벽했다. 이 모든 파스타의 각 가격은 단돈 9900원이었다.

또한 이날 아귀뽈찜집 역시 지금껏 과했던 조미를 덜어내고, 완벽한 맛을 잡아냈다. 백종원은 "이 정도면 전국 10대 아귀찜 집 중 한 곳일 것"이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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