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RG 이성진이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천명훈 노유민은 "거짓말"이라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8일 천명훈, 노유민 양측 소속사는 티브이데일리에 이성진의 발언과 관련해 "거짓말이다. 대응할 가치도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성진은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웹 예능프로그램인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간 자신의 인생사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NRG와 관련한 이야기가 등장하자 과거 팀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이 하루 만에 화제가 되면서 이성진의 발언이 기사화 됐고, 천명훈 노유민은 진위 여부를 묻는 언론에 위와 같이 답했다. 또한 "황당하고 안타까울 따름"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NRG는 지난 1997년 이성진 천명훈 문성훈 노유민 故김환성 5인조로 데뷔해 한류 열풍 1세대로 활약했다. 이성진 천명훈이 2집 활동을 끝으로 그룹을 탈퇴했고, 이후 故김환성이 병환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며 이성진 천명훈이 재결합, 4인조로 활동해 왔다. 이후 문성훈이 팀을 나가면서 3인조가 되는 등 여러 차례 멤버 변화를 겪었다.

2005년 7집 활동을 끝으로 개인 방송 활동을 하던 이성진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고, 전역 이후에도 예능 활동, 뮤지컬 출연 등을 병행했으나 2009년 필리핀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으며 자숙에 들어갔다. 이후 2010년 사기, 도박죄로 또 한 번 실형을 선고 받았다. 2014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성진의 긴 자숙의 시간 후 NRG는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3인조로 재결합, 1년 가량 활동을 펼쳤다. 이후 다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해 노유민은 카페 사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천명훈은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는 등 활동을 펼쳐왔다. 갑작스러운 이성진의 폭로에 진위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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