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백지영이 층간 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14일 백지영은 자신의 SNS에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은 좋은 친구 같다. 코로나만 끝나봐. 바글바글 체육대회도 하고 그러자. 어른들이 미안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지영의 딸과 친구 등 아이들이 거실에서 점프를 하며 뛰어노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층간 소음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아이들이 뛰는 공간에는 아파트 거실임에도 불구하고 소음 방지용 매트가 보이지 않았다.

층간 소음을 지적한 댓글에 대해 백지영은 "출근하신 시간이었다. 확인했다"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은 "아래층뿐만 아니라 아래, 아래층, 위층까지 다 울린다"라고 반박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층간 소음 시달리고 있는 1인으로 이런 사진 볼 때마다 왜 매트 안 까시는지 궁금하다. 저렇게 뛰면 아래층 집은 머리 울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서도 백지영은 "괴로우시겠다. 근데 저 때 출근하신 시간인 거 확인했다"라고 댓글을 달며 일일이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백지영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층간 소음 지적은 줄을 이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아랫집 출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댓글 다시는 건 아닌 거 같다. 저렇게 뛰면 바로 아래층 아니라 대각선 집에서도 울린다. 매트 요새 잘 나와 있다. 아이가 잘 뛰는 일부분이라도 까시길"이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백지영은 "그래야겠다. 명심하겠다"며 그제야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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