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신예 윤대원 감독이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윤대원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부뉴엘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영화 '매미'로 2등 상을 수상했다.

'매미'는 윤대원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작품으로, 트랜스젠더 창현이 낯선 듯 낯익은 손님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시네파운데이션은 신예 감독 등용문으로도 꼽히는 바,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2009년엔 '승리호'로 유명한 조성희 감독이 '남매의 집'으로 3등 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1등은 벨기에 감독 시오 드겐(Theo Degen)의 '살라맨더 아이(L'ENFANT SALAMANDRE)'가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매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