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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문' 김강우 "호러물 무서워해…긴장감 이겨내지 못하는 스타일"


2021. 07.19(월) 11:13

귀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귀문'의 배우 김강우가 호러 영화에 대해 말했다.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젲가 고스트픽처스)의 제작보고회가 19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심덕근 감독과 오윤동 CP를 비롯해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강우는 "솔직히 공포물을 좋아하진 않는다.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하는 스타일"이라면서 "공포 영화를 너무 무서워한다. 근데 이 시나리오는 그런 느낌이 있었다. 근래에 체험형 공포물이 많지 않냐. 주인공의 뒤를 따라가는 형식이 많다. 다만 '귀문'의 경우 거기에 클래식한 공포물이 섞여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무섭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혜의 경우 "심리 변화가 다이내믹해 흥미로웠다. 극한의 상황에 몰리다 보니 자기도 몰랐던 성격이 드러나더라. 그런 점이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로, 8월 중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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