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남다름이 '우수무당 가두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새론에 대해 말했다.

30일 첫 공개되는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극본 주 브라더스·연출 박호진)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과 원치 않게 귀신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 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남다름은 일문일답을 통해 '우수무당 가두심' 공개를 앞두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남다름은 처음 대본을 읽고 나서 "신선하고 매력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의 가치관, 생각들을 보며 한 번쯤 스스로도 고민해 볼 만한 거리도 줄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김새론에 대해선 "누나가 현장에서 잘 챙겨줘서 연기할 때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저와 두 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비슷한 길을 걸어온 배우이다 보니 고민하고 있는 것들도 비슷했고 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여러 얘기들을 나눴던 것 같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누나가 많이 노력해 주시는 게 보여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남다름 일문일답 전문

Q. '우수무당 가두심'이 성인이 된 후 처음 참여하는 작품이라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처음 대본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 속 악령이라는 특별한 존재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롭다고 생각했고, 우수라는 역할 또한 매력 있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선한 작품, 신선한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 작품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여러 작품에서 남자 주인공들의 유년 시절 서사를 그려내며 화제를 모았다.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주연 작품에 임하는 각오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는 전과 크게 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연으로서 가져야 할 부담감과 책임감은 있기 때문에, 더 진지하게 작품에 빠져들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Q. 우수와 자신의 싱크로율은 몇 퍼센트라고 생각하는지?

우수랑 닮은 점을 꼽자면, 저도 학창시절에 선생님들께 예쁨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수만큼은 아니지만, 공부도 열심히 했고 또 성적도 좋았던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우수는 성적도 외모도 집안도 부유하고, 친구에 대한 의리까지 갖춘 그야말로 완벽한 학생이다. 이런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몰입하도록 연기적으로 포인트를 둔 부분이 있다면?

우수의 말과 행동이 금수저에 전교 1등이어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시청자분들이 생각할 수 있게끔, 신경 써서 연기한 것 같습니다.

Q. 이번 작품을 통해 김새론 배우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호흡을 맞춘 소감은?

김새론 누나가 현장에서 잘 챙겨줘서 연기할 때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와 2살 차이밖에 나지 않고, 비슷한 길을 걸어온 배우이다 보니 고민하고 있는 것들도 비슷했고 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여러 얘기들을 나눴던 것 같아요.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누나가 많이 노력해주시는 게 보여서 감사했습니다.

Q. 카카오TV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을 기대해주시는 분들께 한 마디 전해주세요.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의 가치관, 생각들을 보며 한번쯤 스스로도 고민해 볼만한 거리도 줄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날이 많이 더워졌는데, 건강 조심하시고 저희 드라마도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