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 달 만에 190만 구독자를 모은 가수 김종국이 유튜브 채널 수익을 기부한다.

김종국은 21일 개인 유튜브 채널 '김종국 짐종국(GYM JONG KOOK)'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믿기 힘들 만큼 큰 관심과 사랑으로 큰 힘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 드린다"며 "이번 한 달 5개 영상으로 발생 되는 채널 수익에 관해서 제작비를 제한 모든 수익을 기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혼자가 아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넘치는 결과가 나온 만큼 그 관심과 사랑이 좋은 일로 이어진다면 더욱 의미 있고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짐종국 채널을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이 기부에 함께 동참하신 거니까 보람 느끼시고 더욱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지난달 17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개설 5일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 골드버튼을 획득했다. 21일 기준 19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특히 송지효와의 운동 영상은 게재 일주일여 만에 1255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995년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현재 SBS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하고 있다.

이하 김종국 글 전문

안녕하십니까! '짐종국' 김종국입니다
정말 믿기 힘들 만큼 큰 관심과 사랑으로 쉽지 않은 새로운 출발에 큰 힘을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다름이 아니라 .. 좀 민망하지만..
이번 한 달 5개 영상으로 발생되는 채널 수익에 관해서 (소정의) 제작비를 제한 모든 수익을 기부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조회 수가 .. 쉽게 나올 것 같지는 않아서… )

저 혼자가 아닌 너무나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넘치는 결과가 나온 만큼 그 관심과 사랑이 좋은 일로 이어진다면 운동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의미 있고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짐종국 채널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이 기부에 함께 동참하신 거니까 보람 느끼시고 더욱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종국 유튜브]